우리금융지주,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목표주가 '상향'-한투

홍순빈 기자 2024. 2. 7.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주주환원 확대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주주환원 확대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7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순이익은 7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72% 하회했다"며 "미래경기전망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비은행 취약부문과 관련된 추가 충당금을 5250억원 적립해 당초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 2000억원대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47%로 전분기 대비 8bp(1bp=0.01%) 하락했다"며 "NIM 하락은 핵심예금 평잔 비중이 하락하고, 정기예금 리프라이싱이 일어나면서 수신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그룹 분기 대손율은 0.87%로 전분기 대비 58bp 상승했다"며 "전분기 대비 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이 49%p 상승했고 연체율이 하락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2024년 중으로는 명목 대손율 안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자산건전성 관련 버퍼가 상당부분 마련된 상황에서 주주환원 확대로 인한 중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및 자본비용 축소가 예상된다"며 "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이 229%로 크게 개선된 상황을 고려할 때 NIM 하락에도 올해 지배순이익은 3조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