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뉴욕커뮤니티은행, 주가 22% 급락… 30여년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가 투자 심리를 연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NYCB 주가는 지난주에만 40% 넘게 폭락했었다.
일부 주주들이 이날 NYCB가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을 숨겼다며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가 투자 심리를 연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NYCB 주가는 전날보다 22.3% 급락한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이후 3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에도 NYCB는 10.8% 하락한 바 있다.
앞서 NYCB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예상치 못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배당금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NYCB 주가는 지난주에만 40% 넘게 폭락했었다.
여기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더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 이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금융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부 주주들이 이날 NYCB가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을 숨겼다며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는 NYCB의 신용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피치는 “2건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손실과 대손충당금 증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를 담은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 내용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