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다실점 팀 수비수로 산다는 것…대전하나 주장 조유민, “우린 더 잘돼야 해”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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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한 대전하나시티즌은 2023시즌을 8위로 마쳤다.
2024시즌 대전하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린다.
조유민은 올해 대전하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조유민은 "대표팀은 원한다고 이뤄지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과 운이 다 맞아야 한다. 계속 꿈을 꾸겠다. K리그 베스트11에도 도전하고 싶다. 좋은 성적으로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참석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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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점도 많았다. 58골을 내줬다. 뒤로는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수원FC(76실점)가 유일했다. 수비수와 골키퍼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결과다. 많은 골을 넣고 많이 내주는 경기는 보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지만, 피치를 누비는 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중앙수비수 조유민(28)도 특별한 감정이었다.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일본 가고시마에서 동계훈련에 여념이 없는 그는 “우리는 화끈하게 지고, 이길 때는 4골도 넣는 파괴력을 가졌다. 공격을 중시하면서 (대량 실점이) 발생했다. 미안함도,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조유민은 올해 대전하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2022시즌에도 주장을 맡았으나, K리그1에선 처음이다. 물론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는 “모기업(하나금융그룹)의 많은 투자로 좋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런 열망이 우리의 발전을 증명한다. 파이널라운드 상위그룹 진입을 이루면 ACL도 바라볼 수 있다. 겁먹을 필요도, 낮은 목표를 잡을 이유도 없다. 내일이 기대되는 우리는 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극마크도 갈망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포르투갈)은 조유민을 월드컵에 데려갔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꾸준히 성장하면 불가능은 없다. 2023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클린스만호’도 수비진을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유민은 “대표팀은 원한다고 이뤄지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과 운이 다 맞아야 한다. 계속 꿈을 꾸겠다. K리그 베스트11에도 도전하고 싶다. 좋은 성적으로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참석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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