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준결승 탈락' 클린스만호, 8일 귀국…유럽파는 소속팀 복귀

김진엽 기자 2024. 2. 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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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태극전사들의 축구는 계속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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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서 탈락
FIFA 랭킹 87위 약체에 사상 첫 패배 굴욕
본진 8일 한국행…손흥민 등 소속팀으로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가 요르단의 2:0으로 승리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4.02.07.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태극전사들의 축구는 계속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정상을 노렸던 클린스만호의 계획은 준결승에서 물거품이 됐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는 태극전사들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들은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7일 새벽 비행기들을 타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을 필두로 코치진, 국내파 선수들로 이루어진 본진은 현지시간으로 8일 새벽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가 요르단의 2:0으로 승리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4.02.07. ks@newsis.com

한국 축구 역사상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에 패배하며 64년 만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으나, 클린스만 감독 체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계속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거취 관련 질문에 "지금 당장 해야 할 건 한국으로 돌아가서 대회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더 보완해야 한다. 어쨌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며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하고, 가장 중요한 건 이번 대회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더 잘 준비하는 게 현재로선 시급한 것 같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소집한다. 태국과의 경기로 시작되는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내달 18일 다시 모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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