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씨티 "주식에 계속 투자해야"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4. 2. 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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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 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면서 뉴욕증시가 조금은 주춤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최근까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시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신중론을 펼치면서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시장 전망에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인하 가능성은 20% 아래로 떨어졌고, 5월 인하 가능성도 60%에 못 미치는데요. 

올해 인하 횟수에 대한 전망도 당초 5~6회에서 4회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4대 은행 중 한 곳인 씨티그룹의 스튜어트 카이저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는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는데요. 

금리인하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경제가 지금과 같이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기만 한다면 주식은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튜어트 카이저 / 씨티그룹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 : 근본적인 거시 환경이 주식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번 FOMC의 핵심은 연준이 지난 6개월간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속된다면 금리인하를 정당화시킨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준은 강한 경제성장에 상관없이 금리인하에 치우쳐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인하 횟수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경제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금리인하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그것은 주식에 괜찮습니다. 시장이 금리인하를 가격에서 빼는 것이 아니라 미루고 있는 듯합니다. 이 또한 점진적으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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