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의 밤, 국악으로 물들다…'덕수궁 야연'

이윤정 2024. 2. 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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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월 21과 22일, 28일과 29일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다.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2월 7일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 6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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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민속악·창작국악 선보여
'춘향가 중 사랑가' 등 공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월 21과 22일, 28일과 29일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 공연 ‘덕수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올해는 대한제국기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에서 진행된다.

가야금 병창(사진=국립국악원).
이번 공연에서는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첫 무대로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라는 뜻으로 고궁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수룡음’과 시조 ‘세월이’가 연주된다. 이어 청아한 대금 소리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금산조’와 이몽룡·성춘향의 설렘 넘치는 사랑을 노래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 무대는 거문고로 일출의 장엄한 광경을 표현한 ‘일출’과 봄 내음 물씬 묻어나는 ‘봄을 여는 소리, 아리랑’이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다.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2월 7일 오후 2시부터 회당 선착순 60명(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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