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대로 압박 안 해!’...안일한 플레이에 분노한 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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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아스널의 선제골 이후 그라벤베르흐가 마갈량이스를 압박했지만 침착하게 조르지뉴에게 연결했고 이후 위협적인 공격이 전개되자 클롭 감독은 눈에 띄게 분노했다. 넓은 카메라 앵글에 잡힌 장면을 보면 그가 팔을 흔들며 그라벤베르흐를 향해 잘못된 압박을 지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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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아스널이 앞서 나갔다. 전반 13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을 알리송 베커가 선방했으나 뒤따라오던 부카요 사카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그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몸으로 버티며 공을 지켜냈고 혼전 상황 속에서 윌리엄 살리바 맞고 아스널의 골문으로 흐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팽팽하게 흐르던 후반전, 리버풀이 치명적인 실수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1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올린 공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이 겹치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아스널은 추가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 경쟁 상대에게 당한 뼈아픈 패배. 클롭 감독 역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미러’는 “사카의 선제골 이후 격노한 클롭 감독이 그라벤베르흐를 꾸짖는 장면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의 선제골 이후 그라벤베르흐가 마갈량이스를 압박했지만 침착하게 조르지뉴에게 연결했고 이후 위협적인 공격이 전개되자 클롭 감독은 눈에 띄게 분노했다. 넓은 카메라 앵글에 잡힌 장면을 보면 그가 팔을 흔들며 그라벤베르흐를 향해 잘못된 압박을 지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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