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막 올랐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유럽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 시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라인 강변의 산업도시 만하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독일연방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정원시설과 운영현황을 살피고 BUGA 부대표자등 관계자들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홍보를 위한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2023.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현지실사단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현지실사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실사단은 단장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 예정지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삼산·여천매립장과 울산 도심지 일원을 둘러보며 현지 실사를 진행한 후 9일 오전 울산을 떠난다.

실사 첫날인 7일에는 2028울산정원박람회 추진계획과 준비사항을 보고 받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방문해 개최 여건을 조사·점검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울산을 산업도시로 이끈 현대중공업의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정원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대왕암공원도 방문한다.

이어 SK가 울산시민 1명에게 1평의 정원을 갖게 하겠다는 의미로 기부해 조성된 110만 평의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대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두겸 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정원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가치 있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3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박람회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9월 폴란드 바르샤바 총회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

또 2월 중에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상사업에 선정이 되면 기획재정부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7월에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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