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자 "슈퍼스타 없으면 한국도 중국과 비슷… 클린스만 의아"

이재호 기자 2024. 2. 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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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자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은근히 한국 축구 수준을 낮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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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중국 기자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은근히 한국 축구 수준을 낮췄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4강에서 탈락했다.

전반전을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던 한국은 선제실점했다. 후반 8분 중앙선에서 박용우의 수비수를 향한 안일한 백패스 실수가 인터셉트 당하며 역습을 허용했고 공을 뺏은 무사 타마리가 돌파 후 돌아가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패스하자 박스 안에서 조현우 골키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때 알나이마트는 침착하게 조현우 키를 넘기는 오른발 로빙슛으로 요르단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21분에는 충격적인 실점까지 했다. 한국 중원에서 이강인과 황인범의 패스때 볼이 끊기며 역습을 내줬고 요르단의 공격수 무사 타마리가 중앙선 오른쪽 아래에서부터 개인능력으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한국 수비 3명을 농락하며 40m이상의 질주를 한뒤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한국은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언론 163의 페이 리 기자는 한국 경기를 보며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의 슈퍼스타들이 아니라면 그 전반적인 수준은 중국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오래 감독을 쉬다보면 감독 능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0년 2월 헤르타 베를린 사임 이후 3년간 무직으로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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