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상징 커쇼, 17번째 시즌 함께한다..다저스와 1+1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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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다저스와 올해도 함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이 1+1년인 것은 커쇼의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16시즌을 보낸 커쇼는 통산 425경기에 등판해 2,712.2이닝을 투구했고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 2,944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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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커쇼가 다저스와 올해도 함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9일 신체검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계약은 1+1년으로 2025년 선수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2025년에도 다저스와 동행할지 여부를 커쇼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약이 1+1년인 것은 커쇼의 부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지난 11월 어깨 수술을 받았고 8월에야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커쇼가 2025시즌 선수 옵션을 실행해 다저스에 남는다면 내년부터 다시 마운드에 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로테이션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988년생 좌완 커쇼는 다저스를 상징하는 선수다. 텍사스 태생으로 텍사스에서 학창시절까지 보낸 커쇼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됐고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모든 커리어를 다저스에서 보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16시즌을 보낸 커쇼는 통산 425경기에 등판해 2,712.2이닝을 투구했고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 2,944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블루 유니폼을 입고 역사적인 커리어를 써나갔다. 현대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수많은 에이스 중에서도 커쇼는 '격'이 달랐다.
2011, 2013, 2014년 세 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2014년에는 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통산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다승왕과 탈삼진왕을 각각 3번, 평균자책점 1위를 5번이나 달성했다. 그 중 4번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였다. 세 차례나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이 3.00 이상이었던 시즌은 16년 커리어 중 단 3번 뿐이었다.
비록 30대에 접어들며 건강 문제와 계속 마주하고 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커쇼는 2019년 이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24경기 131.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건강만 지킨다면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커쇼는 역대 20번째 통산 3,000까지 단 56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에서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할 것이 유력해졌다.(자료사진=클레이튼 커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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