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도 선생 유족, 산악계에 1,000만 원 기탁

이재진 2024. 2. 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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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타계한 '한국 산악계의 큰 어른' 고故김영도 선생의 아들 윤하씨가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에게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윤하씨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산악계 후배들과 공부하는 산악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고 김영도 선생은 40대에 산악인들과 인연을 맺은 이후 50여 년 세월동안 한결같이 젊은 산악인을 위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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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오른쪽)이 한국대학산악연맹 인채권 회장에게 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타계한 '한국 산악계의 큰 어른' 고故김영도 선생의 아들 윤하씨가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에게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윤하씨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산악계 후배들과 공부하는 산악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고 김영도 선생은 40대에 산악인들과 인연을 맺은 이후 50여 년 세월동안 한결같이 젊은 산악인을 위해 글을 썼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의 정신, 산의 철학, 알피니즘의 세계를 중단 없이 탐구했다. 선생은 대표적인 등산철학자였고, 산악계의 최고령 지도자였으며, 명저술가였다.

이인정 회장은 산악단체장과 77에베레스트 부대장 및 대원들의 의견을 구해 한국대학산악연맹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대학산악인의 밤'에 박영석특별상, 김창호특별상 등과 같이 김영도특별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월간산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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