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슛 0개' 日도 놀랐다 "요르단이 17번 때릴 동안 왜? 韓 4번째 기적 없었다" 평가절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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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슛 '0개'에 일본도 놀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생각한 요르단에게 경기 내내 밀린 끝에 승리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요르단의 공세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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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생각한 요르단에게 경기 내내 밀린 끝에 승리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요르단의 공세에 당황했다. 요르단은 전반 초반부터 막판까지 한국을 철저하게 괴롭혔다.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내주며 공세에 시달렸다. 결국 요르단이 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보여준 '좀비 축구'는 이날 없었다. 선제골 실점 후 더욱 위축됐고 결국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7일 한국의 패배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게 네 번째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출전 징계로 빠진 한국이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는 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탓인지 더욱 기세가 꺾였다. 교체 전술도 전혀 먹혀들지 않았고 결국 완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유효슈팅이 '0개'였던 점도 주목했다. 매체는 "이재성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조규성의 위협적인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지만 결국 유효슈팅은 '0'이었다"며 "반면 요르단은 슈팅 17번을 때렸다. 이중 유효슛이 7개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6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한국의 야망은 4강에서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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