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훈련부터 근육 안 좋았다…" 다리 끝까지 얼음 붕대 감은 황희찬 "아파서 도움 못 돼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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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 울버햄튼)이 경기 후에 완벽하지 않았던 몸 상태를 말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지 못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요한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컸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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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이안(카타르) 박대성 기자] 황희찬(26, 울버햄튼)이 경기 후에 완벽하지 않았던 몸 상태를 말했다. 100%로 뛰고 싶었지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던 마음에 고개를 떨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 이강인 등과 호흡하며 요르단 골망을 조준했지만 팀 전체 조직력이 좋지 않아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날 훈련에서 양 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최대한 몸 상태를 올리려고 했는데 후반 36분 양현준과 교체돼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황희찬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중요한 순간에 힘이 되지 못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요한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팀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컸다"라며 아쉬워했다.
황희찬은 조별리그 단계에서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토너먼트부터 선발로 출전했다.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지만 한국의 승리를 위해 몸이 부서져도 뛰었다. "어제 훈련부터 근육이 안 좋았다"고 말했던 그는 "풀타임을 뛰고 싶었는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더 몸 관리를 잘하고 아프지 말아야 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답했다.
캡틴 손흥민에게 물었던 것 처럼, 황희찬에게도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 월드컵 예선을 잘 치러낼 수 있을지 질문이 있었다. 황희찬은 "반성하게 된다. 향후에도 대표팀 자격이 주어진다면 더 잘 준비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감독을 탓하기보다 본인이 더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단 다짐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부터 ‘해줘’ 축구 또는 ‘전술이 없다’는 지적이 받았다. 자신만만하게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을 때도 비판이 많았다. 4강전에서 패배한 뒤 거취 질문엔 “아직 계획은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할 것이다. 협회에 들어가서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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