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강보합 마감… 다우 0.37%↑ 나스닥 0.07%↑

김효선 기자 2024. 2. 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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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사라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3% 상승한 4954.23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만5609.00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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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사라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AP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3만852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3% 상승한 4954.23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만5609.00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날 2.23%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니콜라와 리비안도 각각 5.66%, 3.75%씩 오르는 등 전기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주가가 31% 이상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1.60% 내렸으며 AMD도 3.64% 하락했다. 최근 신용 등급이 하락한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는 2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시기적절한 경로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일찍, 너무 빨리 낮추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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