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크기업 숨고르기?...엔비디아·AMD 동반하락

김남석 2024. 2. 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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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하게 올랐던 미국 증시 대표 반도체 기업 두 곳의 주가가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장까지 급락세였던 테슬라는 다시 반등하는 등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1.60% 내린 682.23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239% 급등한 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까지 3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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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최근 급격하게 올랐던 미국 증시 대표 반도체 기업 두 곳의 주가가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장까지 급락세였던 테슬라는 다시 반등하는 등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1.60% 내린 682.23달러에 마감했다. AMD도 3.64% 떨어진 167.88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상향했지만, 700달러를 넘어선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239% 급등한 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까지 34% 뛰었다.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1.4배로 업계 평균인 22.9배를 웃돌았다.

전날 월가에서는 그동안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했던 테크기업을 중심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0.16%, 1.16% 떨어졌다.

반면 올들어 꾸준히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오랜만에 반등했다. 전날 SAP의 차량 구매 중단 소식 등으로 3.65%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2.23% 오른 185.1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 0.37%, S&P 500 0.23%, 나스닥 0.07%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은 장중 내내 하락했지만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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