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스타 없으면 중국이랑 비슷해,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을 산산조각 냈다”…中 매체마저 클린스만 감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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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혹평을 날렸다.
중국의 페이 리 기자는 "한국이 클린스만 감독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라며 "슈퍼스타가 없었다면 한국의 전반적인 활약은 중국과 비슷했을 것이다. 일선에서 오랜 기간 떨어져 있던 클린스만 감독의 코칭 능력이 유통 기한을 넘겼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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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중국 매체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혹평을 날렸다.
중국 매체 ‘163’은 7일(한국 시간) 페이 리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는 클린스만 감독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스타 선수가 없으면 중국 축구 국가대표와 비슷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전반전부터 한국이 밀렸다. 조현우의 선방쇼가 한국을 지켰다. 전반 3분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쳐냈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날아온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25분엔 알나이마트의 슈팅을 선방했다. 전반 41분엔 문전 앞에서 나온 알나이마트의 슛을 얼굴로 막았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12개의 슈팅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리드를 내줬다. 후반 8분 박용우의 패스를 탈취한 무사 알타마리의 패스를 받아 야잔 알나이마트가 침착한 칩슛으로 한국 골문을 뚫었다.
요르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1분 황인범이 요르단에 공을 뺏겼고, 알타마리가 단독 돌파 이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대거 합류했다. 역대급 전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이 이들을 잘 조합하지 못했다. 매 경기마다 뚜렷한 전술 컨셉이 없었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특정 선수만 고집하는 선발 라인업은 체력 고갈을 불렀다. 한 발씩 늦는 교체 타이밍도 악영향을 미쳤다. 결국 대회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중국의 페이 리 기자는 “한국이 클린스만 감독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라며 “슈퍼스타가 없었다면 한국의 전반적인 활약은 중국과 비슷했을 것이다. 일선에서 오랜 기간 떨어져 있던 클린스만 감독의 코칭 능력이 유통 기한을 넘겼다”라고 혹평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최악의 부진 끝에 대회를 마감했다.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에선 레바논을 만나 0-0으로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3차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졸전 끝에 카타르를 상대로 0-1 패배했다.
중국은 조별리그 2무 1패, 조 3위(승점 2점)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기에 각 조 3위끼리 성적을 비교해 상위 4팀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중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른 조 3위보다 낮은 승점과 골득실 등으로 인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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