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사우디 전시회 출격…중동서 수출 낭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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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등으로 중동 지역 안보 위협이 높아진 가운데 노후 장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K-방산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기업들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들과 최첨단 기술력,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운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로의 수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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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한화에어로, 대공방어체계 수출 기대감↑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 등으로 중동 지역 안보 위협이 높아진 가운데 노후 장비에 대한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K-방산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기업들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들과 최첨단 기술력,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운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로의 수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우디 전시회서 K-무기 선보이며 시장 확대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육·해·공'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KF21의 심장인 F414엔진과 전투기의 눈인 AESA레이다 등 전투기의 핵심부품 역량을 보여줬다.
한화오션은 36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무인잠수정·수상정 등 해양 유·무인체계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폴란드와 호주 수출에 성공한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선보이며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중요 시설·인력을 보호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다양한 대공 방어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중동 시장에서 첨단 지상 무인 플랫폼 기술력을 소개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실물 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과 디펜스 드론을 포함해 사막색으로 도색된 중동형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전시했다.
LIG넥스원·한화에어로 수출 낭보 기대감 높아
방산업계에선 사우디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있는 만큼 아랍에미리트(UAE)와 마찬가지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 구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천궁-Ⅱ는 탄도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로 한국판 패트리엇(PAC-2)으로 불린다. 요격 고도는 40㎞ 수준으로 표적을 향해 마하 4.5 속도로 날아가 요격한다. 한화에서 발사대, 레이더 체계 등을 공급받아 LIG넥스원이 최종 완성한다.
천궁-Ⅱ 외에도 저고도 침투 공중위협에 대응할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적 장사정포 위협을 방호하며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등 다층대공방어를 책임지는 정밀 유도무기 수출 가능성이 높다.
화력 무기로는 K9 자주포, 차륜형 다연장로켓(MLRS) 천무 등이 수출 가능성이 높다. K9 자주포는 동급 성능의 독일제 자주포보다 가격이 20% 수준에 불과하고, 초기형인 K9과 1단계 성능개량을 거친 K9A1이 실전 배치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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