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 상업용 부동산 우려돼…하지만 관리가능"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금리가 높아 상업용 부동산 부문이 우려된다면서도 전반적인 상황은 관리 가능하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일이 다가오면 “일부 도시의 공실률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재융자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이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옐런은 "이 문제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기관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 감독관들이 문제가 있는 대출자를 관리하고 협력하기 위해 긴밀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대손 준비금이 충분하고 유동성이 적절한지 확인하며 관리한다는 것이다.

옐런 장관은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연례보고서 관련한 증언에서는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상대적으로 고정된 가격을 갖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일반적으로 실제 상품이나 통화에 고정되어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