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켄터키 투자, 기아 EV9에 맞불…팔란티어 30%↑ [뉴욕마감]
뉴욕증시가 조기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서도 기업들의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인하는 하반기에나 가능할 거라는 중앙은행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지만 경기침체가 없을 거란 기대 속에서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향해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41.24(0.37%) 오른 38,521.3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1.32포인트(0.07%) 올라 지수는 15,609에 마감했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르한 최고경영자(CEO)는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무너뜨렸지만 시장은 파월의 발언을 앞뒤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4분기 매출이 급등하면서 주가도 30% 넘게 튀어올랐다. 스포티파이도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프리미엄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6% 이상 상승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안정적인 경로에 있다는 확신을 더 얻을 때까지 완화 정책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같은 입장을 반복한 이후 "경제가 튼튼하다면 정책입안자들이 극적인 움직임을 미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먼의 주장과는 달리 써드포인트는 FT에 "뉴먼의 부동산 회사인 플로우와 뉴먼의 아이디어에 대해 예비적인 대화만 나눴을 뿐 어떤 거래에도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써드포인트와 소프트뱅크(, 뉴먼의 관계자들이 지난 10월 회사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공식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뉴먼은 워워크를 한때 470억 달러 가치로 올려놓은 인물이지만 이후 기업공개(IPO)가 실패하면서 회사에서 쫓겨났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1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뉴먼의 능력에 의심을 품고 그를 쫓아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사무실 공실이 만연하자 최근 위워크는 파산 위기에 놓여있다.
뉴먼은 킹 스트리트 캐피털이나 브리게이드 캐피털, 블랙록 등 위워크의 채권자들 중 일부와 대화를 나눴지만 이들이 그를 지지할 지는 미지수다.
뉴먼은 위워크를 소프트뱅크에 넘기면서 2019년 1억 8500만 달러, 2021년 1억600만 달러, 그리고 최종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5억 7800만 달러를 받았다. 회사는 망했지만 미리 빠져나오면서 8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챙긴 셈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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