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 날 스나이퍼라고 부르던데?”…맨시티 ‘최고 재능’이 직접 밝히는 새로운 세리머니의 의미

주대은 2024. 2. 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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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이 새로운 세리머니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의 필 포든이었다.

맨시티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 3분 포든이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가슴으로 잡아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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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필 포든이 새로운 세리머니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의 필 포든이었다. 맨시티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 3분 포든이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가슴으로 잡아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전엔 두 골을 추가했다. 후반 8분 포든이 케빈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센스 있는 헤더로 돌려놓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포든이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후반 25분 엘링 홀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3-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포든에게 호평이 쏟아졌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엄청난 기량”이라며 “데 브라위너, 홀란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역대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최근 폼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 어느 때보다 결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진정한 스타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평점 9.5점을 매겼다. 현지 매체들이 연이어 그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지만, 포든이 공을 잡으면 득점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면서 날카롭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조합을 찾기 어렵다. 난 거의 본 적이 없다”라며 극찬했다.

이어서 “포든은 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경기를 정말 잘 읽는다. 어떻게 하면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선수다. 맨시티에서 이미 250경기 이상 뛰었다. 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포든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원래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는 포든이지만 이날은 상대 골망을 흔들 때마다 총을 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포든이 직접 세리머니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세리머니가 팀 동료들이 훈련 중 붙여준 별명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포든은 “나와 선수들 사이에 약간의 농담이 있었다”라며 “슈팅 게임에서 내가 슛을 많이 쏜다고 한다. 나를 ‘스나이퍼(저격수)’라고 부른다”라고 이야기했다.

포든은 맨시티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지난 2017/18시즌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전 선수로 올라섰다. 맨시티 통산 251경기 74골 5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PL 우승 등에 크게 공헌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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