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신입생 학교 적응 돕는다"…시교육청 도움 자료 발간

초1 입학 초기 적응 활동 도움자료 발간
신체활동 강화 위한 '폴짝'도 제작·보급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의 신학기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내놓았다.

(사진=이데일리DB)

시교육청은 활동 도움자료인 ‘2024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과 놀이활동 도움 영상인 ‘폴짝’을 6일 공개했다.

‘2024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은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대상학생,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을 포괄해 초 1학년 모든 학생들이‘행복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자료다. 자료는 4개 대주제인 △우리는 1학년 △보고, 느끼고, 움직이고 △마음이 자라는 놀이 △ 여러 가지 선 그리기 등 35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교사가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이주배경(다문화) 학생과 함께할 수 있는 지도 방법도 소개한다.

자료는 서울시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배포함과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9~23 초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자료를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원격 연수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초1,2학년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놀이 활동 도움 영상 ‘폴짝’도 제작해 공개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초1,2학년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놀이 및 신체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폴짝 동영상은 학생들이 놀이 및 신체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교과(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속 ‘놀이영역’ 중에 개구리 뛰기, 술래잡기, 풍선 치기, 릴레이 놀이 등을 선별해 총 10편으로 구성하였다.

폴짝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네 명의 MC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이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근하게 영상을 시청하며 놀이를 익힐 수 있다.

이 자료는 서울시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에 영상연결(link)자료를 배포함과 동시에 서울초등교육 유튜브 채널 ‘모두담아 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1학년 학생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 과 초1,2학년이 마음껏 뛰고 달리며 체력을 기르고 친구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