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의 예상은 틀렸어, 히샬리송은 20골 넣는다!"…토트넘 레전드의 '확신', 앞으로 '손톱'은 볼 수 없을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폭발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는 '손톱' 전략이 나왔다. 손톱은 폭발했다. 그러다 시즌 중반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인 다시 원톱으로 나섰고,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히샬리송이 리그에서 기록한 골은 10골이다.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떠난 후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없히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이 없으니 히샬리송이 왕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레전드, 1980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수비수 그레엄 로버츠가 히샬리송을 향한 찬사의 메시지를 던졌다.
로버츠는 SNS를 통해 올 시즌 히샬리송의 득점수를 전망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나기 전 히샬리송을 향해 더 많은 골을 부탁하며 15골을 언급했다. 로버츠는 손흥민의 이 예상이 틀렸다고 강조했다.
로버츠는 "쏘니는 히샬리송에게 올 시즌 15골의 목표를 제시했다. 나의 생각은 다르다. 나는 히샬리송이 올 시즌 20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이에 영국의 'Tbrfootball'은 "로버츠가 히샬리송의 20골을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9번 자리를 손흥민에게 빼앗겼다. 그러다 11월 말 사타구니 부상 회복후 득점포가 살아났다. 지난 8경기에서 평균 1골 이상을 터뜨리고 있고, 올 시즌 20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샬리송의 EPL 최고의 시즌은 2019-20시즌 13골3도움이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벌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최고 기록에 도달하기까지 4골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의 부활로 토트넘에 더 이상 '손톱'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돌아올 것을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원톱으로 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히샬리송이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몸상태와 흐름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티모 베르너가 벤치로 물러나거나, 손흥민이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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