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왕국’ 꿈꾸는 롯데, 유강남·손성빈 라인 롯데 안방 이끈다…정보근 손가락 골절로 5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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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가을야구를 꿈꾼다.
포수 출신 김 감독은 롯데 포수진에 대해 "리그 최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때 롯데 아픈 손가락이었던 포수 포지션이 이만큼 빽빽해진 건 롯데 입장에선 좋은 시그널이다.
더구나 포수 조율사인 김 감독이 있기에 올해는 롯데가 진정한 '포수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첫 해가 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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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롯데가 가을야구를 꿈꾼다.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1차 목표는 가을야구”라고 선언했다. 나아가 자신 임기인 3년 안에 꼭 우승을 하겠다는 포부까지 내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안방을 제대로 이끌어갈 포수 자원도 중요한 핵심 중 하나다. 즉시전력감 포수가 3명이다. 든든하다. 포수 출신 김 감독은 롯데 포수진에 대해 “리그 최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일단 이번 시즌 롯데는 유강남과 손성빈이 이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지난해 FA로 4년 총액 80억원으로 마스크를 쓰게 됐다. 한동안 포수 기근에 시달리던 롯데로서는 천군만마였다. 국가대표 출신 포수 강민호가 2017년을 마치고 FA로 삼성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하면서 포수 자리 구멍을 메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유강남은 LG에서 10년 동안 포수로 커리어를 쌓았다. 롯데로 이적한 첫해 안방을 확실히 책임졌다. 타격에서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0홈런 55타점 OPS 0.726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유강남은 이번 시즌 타격을 더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괌 캠프에서 LG시절 함께한 임훈 타격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타격폼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타격 자세 역시 좀 더 낮추는 등 지난해보다 타격 밸런스를 섬세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다른 백업 포수는 사실 정보근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서 빠졌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종료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청백전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맞았다. 골절 진단에 수술까지 받았다. 회복해 경기에 돌아오려면 5월이나 돼야 한다.
롯데로서는 뼈아픈 손실이다. 지난해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27안타 13타점을 기록했다. 백업 포수로서 능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시즌 개막인 4월만 잘 넘기면 5월부터 든든한 백업 포수가 돌아오기에 한 시름 놓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큰 걱정은 필요없다. 제3 포수가 있다.
또 다른 즉시전력감 손성빈이 있다. 2021년 1차 지명 이후 지난해 6월 상무에서 제대한 손성빈은 포수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3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손성빈은 도루 저지율 70%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롯데 김풍철 선수육성단장은 “좋은 체격과 강한 어깨, 순발력을 가진 선수, 포구 자세와 안정감, 야구센스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이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강태율, 서동욱까지 있어 롯데 안방은 든든할 수밖에 없다. 한때 롯데 아픈 손가락이었던 포수 포지션이 이만큼 빽빽해진 건 롯데 입장에선 좋은 시그널이다.
한 팀에 즉시전력감 포수가 3명이 있기 쉽지 않다. 더구나 포수 조율사인 김 감독이 있기에 올해는 롯데가 진정한 ‘포수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첫 해가 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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