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권고...농업은 제외

최영주 2024. 2. 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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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6일 발표한 2040년 기후 중간목표 관련 통신문에서 오는 2040년까지 EU 전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초안에는 EU의 전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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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농업 분야는 제외돼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에 백기를 들었다는 지적입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6일 발표한 2040년 기후 중간목표 관련 통신문에서 오는 2040년까지 EU 전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 감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040년 달성하기 위한 기후 목표치에서 농업 분야의 이행 목표가 삭제됐고, 애초 강행 의사를 밝혀온 농업용 살충제 감축 의무화 법안도 폐기했습니다.

초안에는 EU의 전체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는 유럽 각지에서 농민들이 EU의 환경규제 등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따른 판단이라는 분석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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