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박대성 기자 2024. 2. 7. 0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나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른다."

손흥민은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나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른다. 감독님은 많은 분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시안컵 우승을 하려고 모셔왔는데, 4강에서 좌절했다. 감독님이 질책을 받는 것이 아쉽다. 토너먼트 시작 전부터 감독님을 향한 시선이 안 좋았기 때문에 분명 부담감이 있으셨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클린스만 감독을 감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나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른다."

[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박대성 기자] 불투명한 미래를 언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졌다.

후반 8분 알나이마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이어서 후반 21분 알타마리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완벽히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요르단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가장 먼저 "너무 속상하고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는 스포츠인데 저희가 부족해서 진 것은 사실이다. 요르단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정말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서 "제가 너무 부족했다. 팀을 이끄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던 토너먼트였던 것 같고 많은 선수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 앞서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8강 호주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요르단전에서 체력 문제가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변명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체력이 요르단전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체력 문제는) 저희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이다. 그런데 축구를 하다 보면 그렇게 해서 이기고 그렇게 해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체력이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보니까 약간의 경험 부족과 긴장감이 있었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 선수들이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텐데 저한테 질책하시고 저희 선수들은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선수단을 감쌌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클린스만 감독을 옹호했다. 손흥민은 "내가 대표팀을 계속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나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미래는 모른다. 감독님은 많은 분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시안컵 우승을 하려고 모셔왔는데, 4강에서 좌절했다. 감독님이 질책을 받는 것이 아쉽다. 토너먼트 시작 전부터 감독님을 향한 시선이 안 좋았기 때문에 분명 부담감이 있으셨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클린스만 감독을 감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