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국 지원 스파이들, 작년 군 전산망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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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이 지난해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은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각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성명에서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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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군 정보당국이 지난해 중국 정부 지원을 받은 해커들에 의한 군 전산망 해킹 사실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각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성명에서 정교한 중국의 악성 코드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연구에 활용되는 독립형 컴퓨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악성코드는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원격으로 염탐을 시도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악성코드가 군의 방어 전산망에는 손상을 입히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사이버 스파이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중국이 하는 이러한 유형의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것은 국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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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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