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고개 숙인 조규성, "축구 인생 가장 아쉬운 대회...부족함 많이 느꼈다"

신동훈 기자 2024. 2. 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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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다 아쉽습니다."

조규성은 대회 총평을 묻자 "많이 아쉽다"고 답했다.

조규성은 "일단 소속팀 미트윌란으로 가기 전에 좋은 모습으로 가고 싶었다. 대회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너무 다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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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라이얀)] "그냥 다 아쉽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6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FIFA 랭킹 87위)에 0-2로 패했다. 요르단은 사상 첫 4강에 이어 사상 첫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4강에서 끝내게 됐다.

조규성은 이번 대회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황의조가 개인 문제로 빠진 후 주전 스트라이커가 됐고 아시안컵에서도 주축으로 나왔다. 조별리그부터 조규성은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부진을 하더니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후반에 나와 극적 헤더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영웅이 됐다.

호주전에서 선발로 돌아왔지만 부진했다. 요르단전에선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0-1로 끌려갈 때 나와 공격에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무사 알 타마리에게 실점을 하더니 0-2 리드를 헌납했다. 조규성은 이렇다할 기회를 못 잡았고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경기는 0-2 패배로 마무리됐다. 조규성은 고개를 숙이고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와 아쉬운 얼굴로 인터뷰를 했다.

조규성은 대회 총평을 묻자 "많이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느꼈다. 내가 축구를 해오면서 이렇게까지 아쉽고 나 자신에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 더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에 대해선 "다 아쉽다. 하나만 생각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조규성 본인에게 분기점이 될 대회로 보인다. 조규성은 "일단 소속팀 미트윌란으로 가기 전에 좋은 모습으로 가고 싶었다. 대회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너무 다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패배 후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선 "대회는 끝났다. 다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잘 돌아가서 다시 잘 준비하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감사하다"고 하고 믹스트존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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