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축하해주고, 존중하고자" 클린스만이 직접 밝힌 웃은 이유

김대식 기자 2024. 2.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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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에 축하를 건네고자 웃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충격에 빠져서 눈물도 흘리지 않고 있었는데 감독인 클린스만이 웃는 모습이 포착되자 전 국민의 분노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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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에 축하를 건네고자 웃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4강에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충격적인 경기력 속에 탈락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얼굴에는 미소가 있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충격에 빠져서 눈물도 흘리지 않고 있었는데 감독인 클린스만이 웃는 모습이 포착되자 전 국민의 분노가 쏟아졌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팀을 축하해주고 존중했다. 오늘같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면 당연히 축하해줘야 한다. 상대가 잘했을 때 받아들이고 웃으면서 축하하지 말아야 한다면, 관점이 다를 수 있다. 그저 상대가 더 잘했고 축하해주는 것도 지도자로서, 패배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런 의미로 악수하고 인사한 것"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경기 후 웃으면서 상대팀 감독과 인사한 부분은 상대를 존중해서다. 우리가 진 이유는 분명히 있다. 상대를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그런 의미에서 한 것이다. 내가 웃으면서 돌아다니는 거 못 볼 것이다. 화가 나고 안타깝다. 상대를 존중할 때는 그런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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