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시즌부터 외야 수비 4명 안된다

백창훈 기자 2024. 2.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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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년 규정·규칙 변경 사항을 담은 안내자료를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배포했다.

KBO는 2024시즌부터 시행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에 관한 주요사항과 KBO리그가 시범운영하는 피치 클록 규정, 퓨처스 리그에 도입하는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 또한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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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볼 판정·수비 시프트 제한

- KBO, 규정변경 안내자료 배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년 규정·규칙 변경 사항을 담은 안내자료를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배포했다.

KBO는 2024시즌부터 시행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에 관한 주요사항과 KBO리그가 시범운영하는 피치 클록 규정, 퓨처스 리그에 도입하는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 또한 안내했다고 6일 밝혔다.

KBO는 “안내 자료에 ABS 운영과 관련해 스트라이크 존 상하좌우 기준을 명시하고 시스템 결함 시 판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픽 자료와 함께 실제 KBO 리그 경기 투구 영상 자료를 첨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 시프트 제한에 관한 내용도 설명과 더불어 그래픽을 첨부해 적용가능한 수비 포지션과 불가능한 포지션을 나눠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안내자료를 통해 “ABS 판정 결과는 최종적이며, 이에 대한 이의제기 또는 항의를 할 수 없다. 장비·시스템 결함, 오류, 기타 불가항력적인 상황 등으로 원활한 ABS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대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수비 시프트 제한에 관해서도 ▶수비팀은 최소 4명의 선수가 내야에 위치해야 하며, 2명의 내야수가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각각의 측면에 위치해야 한다 ▶투수가 투구 판에 서 있을 때 4명의 내야수는 내야 흙 경계 내에 있어야 한다 ▶투구 시 내야수가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공격팀은 자동 볼 또는 타격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외야수의 위치 이동은 제한되지 않지만 외야수를 4명 이상 배치할 수 없다는 등의 구체적인 설명이 가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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