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에 수비 와르르…요르단에 발목 잡힌 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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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결과는 완패였다.
수비가 크게 흔들린 한국 축구대표팀은 그토록 바라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하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졌다.
한국은 요르단에 후반 8분과 11분 연속골을 내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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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요르단에 0대2로 졌다. 한국은 요르단에 후반 8분과 11분 연속골을 내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을 모두 소집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만큼 1960년을 마지막으로 멈춘 아시안컵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한국의 우승 도전기는 4강전에서 막을 내렸다.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가장 뼈아팠던 건 경고 누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의 공백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를 대신해 정승현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영권과 정승현이 호흡을 맞춘 중앙 수비는 이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는 물론 빌드업도 아쉬웠다. 김영권과 정승현의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상대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몇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한국이 요르단에 내준 슈팅 수는 17개다. 전반에 12개를 허용했던 한국은 후반에 5개를 내줬다. 얼굴과 팔, 다리 등 온 몸으로 요르단의 슈팅을 막은 조현우가 없었다면 이날 한국과 요르단의 점수 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공격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등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최선을 다했지만 요르단의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공격수들의 부진은 유효 슈팅 수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은 90분간 단 하나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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