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드론 방호 체계’ 생긴다

명민준 기자 2024. 2. 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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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 낙동강이라는 넓은 실증 공간 등 최적의 실증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이 대드론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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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산자부-육군 등 협약 체결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추진
5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열린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국찬호 LIG넥스원C41STAR사업2본부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관군이 힘을 합쳐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최근 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통해 크고 작은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한 축이 됐음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화해 무력화하는 방호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미시 등 민관군은 상반기부터 탐지 레이더, 식별장비, 전파 방해 장치 등 대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한다. 이어 드론 관제 체계 구축, 연구소 개소, 방호 훈련을 통해 실증 및 평가를 진행한다. 2027년까지 시험 인증 단지로 지정받고 대드론 관련 부처별 사업을 확보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 낙동강이라는 넓은 실증 공간 등 최적의 실증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이 대드론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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