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요르단전 패배 후 거취 질문에 “다음 대회 준비하겠다”[스경X도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 패배에도 감독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7일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결과도 아쉽지만, 내용은 더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8개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요르단에게 17개 슈팅을 내줬고, 박스 안 슈팅도 7개나 허용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책임을 질 것이냐는 말에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전도 그렇고 호주전도 그렇고 많은 드라마도 썼다. 오늘 패배는 받아들여야 하는 패배고,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속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때마다 대표팀의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고 답해왔다.
“앞으로 해임 논의가 나올 수도 있다”는 지적에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대회를 세밀하게 분석을 하고, 잘 됐던 점들과 보완해야 할 점들은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2년 뒤 북중미월드컵을 위한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알라이얀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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