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흥민도 참담했다 "죄송하고 죄송할 뿐, 말도 안 될 정도 성원 주셨는데..."

박재호 기자 2024. 2. 7. 0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 못 한 참패에 주장 손흥민(32)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경기 소감을 묻자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페널티킥(PK) 2골, 프리킥 1골까지 3골을 넣은 손흥민은 필드골을 넣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 /사진=뉴시스
예상 못 한 참패에 주장 손흥민(32)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요르단에게 일격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날고 기는 손흥민도 이날만큼은 이렇다 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중계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소감을 묻자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연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고 선수들이 와중에 최선을 다했는데 실수로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됐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너무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푹 숙인 고개를 좀처럼 들지 못했다. 그는 "국민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늦은 시간까지 말도 안 되는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축구선수로 더 발전된 모습, 국가대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페널티킥(PK) 2골, 프리킥 1골까지 3골을 넣은 손흥민은 필드골을 넣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손흥민. /사진=뉴시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