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현우’ 선방·수비+중원 ‘호러쇼’ ‘유효 슈팅 0회’ 대한민국, 요르단과 4강서 0-2 참패…역사상 첫 패배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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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현우'의 선방에도 수비, 중원의 '호러쇼'는 감출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 참패, 탈락했다.
전반 26분 알 나이마트의 드리블 후 슈팅은 조현우가 저지했다.
전반 41, 42분 알 나이마트의 연속 슈팅이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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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현우’의 선방에도 수비, 중원의 ‘호러쇼’는 감출 수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 참패, 탈락했다.
대한민국은 2004년 첫 맞대결 후 이어온 요르단전 무패 행진을 여기서 마감했다. 더불어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압도당했다. 요르단은 역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설영우-김영권-정승현-김태환-박용우-이재성-황인범-황희찬-손흥민-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요르단은 골키퍼 아부 라일라를 시작으로 아부 하사시-나시브-마레이-알 아랍-알 라와브데-알 타마리-알 나이마트-알 마르디-알 라시단-하다드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시작부터 요르단의 전방 압박에 밀렸다. 전반 4분 알 마르디가 황인범을 상대로 인터셉트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 조현우가 막아냈다. 1분 뒤 하다드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18분 마레이의 중거리 슈팅 역시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정승현의 롱 패스를 손흥민이 감각적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 및 취소됐다. 5분 뒤 설영우의 크로스, 이강인의 발리 슈팅이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전반 막판 요르단의 공세는 더욱 매서웠다. 전반 41, 42분 알 나이마트의 연속 슈팅이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종료 직전 설영우가 다시 한 번 황희찬과 패스 연계 후 크로스, 황인범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놓쳤다. 이로써 전반은 0-0, 무실점이 다행일 정도로 밀린 채 후반을 맞이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후방과 중원에서의 패스 미스는 여전했다. 후반 53분 박용우의 패스 미스 이후 알 타마리의 패스, 알 나이마트의 칩슛에 결국 실점했다.
후반 56분 박용우 대신 조규성을 투입한 대한민국. 4분 뒤 이강인의 코너킥, 그리고 조규성의 날카로운 헤더가 골문 위로 향하며 효과를 보는 듯했다. 그러나 4분 뒤 알 타마리의 역습을 조현우가 간신히 막아내는 등 위기는 계속됐다. 그리고 2분 뒤 황인범의 실책 후 알 타마리의 원맨 플레이에 수비가 무너졌다. 결국 추가 실점, 0-2로 밀렸다.
대한민국은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유효 슈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요르단의 빠른 역습에 수비가 흔들리는 등 위기만 계속됐다. 8분의 추가시간도 의미 없었다. 결국 대한민국은 4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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