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한국, 유효슛 하나 못 때리고 졌다 [한국-요르단]

이재호 기자 2024. 2. 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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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유효슈팅 단 하나도 때리지 못하고 패한 한국이다.

물론 전반전 이재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긴 했지만 유효슛이 없었다는건 결과론적으로 골대 안으로 슈팅하나하지 못했고 요르단 골키퍼가 없어도 됐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반면 요르단은 17개의 슈팅에 유효슛은 7개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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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충격적이다. 유효슈팅 단 하나도 때리지 못하고 패한 한국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4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전반전을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던 한국은 선제실점했다. 후반 8분 중앙선에서 박용우의 수비수를 향한 안일한 백패스 실수가 인터셉트 당하며 역습을 허용했고 공을 뺏은 무사 타마리가 돌파 후 돌아가는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패스하자 박스 안에서 조현우 골키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때 알나이마트는 침착하게 조현우 키를 넘기는 오른발 로빙슛으로 요르단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21분에는 충격적인 실점까지 했다. 한국 중원에서 이강인과 황인범의 패스때 볼이 끊기며 역습을 내줬고 요르단의 공격수 무사 타마리가 중앙선 오른쪽 아래에서부터 개인능력으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한국 수비 3명을 농락하며 40m이상의 질주를 한뒤 아크서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한국은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슈팅 4개를 때렸지만 유효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슈팅 3개를 때렸다. 2실점을 했는데도 고작 슈팅 3개만 때렸다. 그리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물론 전반전 이재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긴 했지만 유효슛이 없었다는건 결과론적으로 골대 안으로 슈팅하나하지 못했고 요르단 골키퍼가 없어도 됐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반면 요르단은 17개의 슈팅에 유효슛은 7개나 됐다. 요르단이 이기는게 당연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유효슛 하나 하지 못한건 더 충격일 수밖에 없는 패배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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