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손흥민 칩슛 ‘옵사’-이재성 ‘골대 강타’…한국, 요르단과 0-0 팽팽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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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받았지만,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밤 1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32분 이재성의 오버헤드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한국은 이강인이 왼쪽에서 요르단을 탈압박한 후 기회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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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받았지만,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밤 1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손흥민(토트넘)이 원톱에 섰다. 황희찬(울버햄턴)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선을 구축한다. 황인범(즈베즈바)과 박용우(알아인)가 3선에서 포백을 보호한다.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자리에는 김영권(울산HD)과 정승현(울산HD)이 센터백 조합을 이룬다. 좌우에는 설영우(울산HD)와 김태환(전북 현대)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초반부터 요르단의 기세가 거셌다. 무사 알타마리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3분 니자르 알라시단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쳐냈다. 1분 뒤 에흐산 하다드의 중거리 슛도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고전했다. 알타마리를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를 차단하려한 황인범이 깊은 태클로 전반 15분 경고 한 장을 받았다. 전반 17분 알타마리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내준 볼을 알나이트가 잡아 중거리 슛을 때렸다. 조현우가 몸날려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불발됐다. 후방에서 정승현이 넘겨준 볼을 손흥민이 잡아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칩 슛을 때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설영우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볼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요르단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세컨볼이 이강인에게 향했고, 발리슛을 때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요르단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25분에는 황인범이 놓친 패스를 야잔 알나마이트가 잡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끌고갔다. 슛까지 연결했는데 이번에도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1분 뒤 누르 알라와브데의 크로스를 알나마이트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떴다.전반 26분 알타마리의 슛도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2분 이재성의 오버헤드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 모두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이강인이 왼쪽에서 요르단을 탈압박한 후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43분 황희찬의 공을 빼앗은 요르단이 막판까지 몰아쳤지만 조현우가 반사 신경으로 또 한번 슈퍼 세이브했다.
선제 득점을 노린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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