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늘어난 붉은악마, 외국인도 가세…요르단전 승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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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합니다.
이날 요르단전 킥오프를 2시간여 앞두고 경기장 인근 광장에는 수백 명의 한국 응원단이 모여들어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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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와 교민 응원단 등 4천여 명이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힘을 싣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합니다.
클린스만호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요르단을 꺾으면 카타르-이란 경기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다툽니다.
조별리그에서 클린스만호는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는데 많아야 수십 명 수준의 붉은악마들이 경기장을 찾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호주와 16강전부터 한국 응원단의 세가 눈에 띄게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요르단전 킥오프를 2시간여 앞두고 경기장 인근 광장에는 수백 명의 한국 응원단이 모여들어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경기장에서는 총 4천여 명의 한국 응원단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타르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에서 티켓을 제공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교민이 약 1천 명이며, 각자 티켓을 구매한 한국 팬들이 2천~3천 명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일당백' 응원을 자랑하는 붉은악마 100명 정도가 경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한국을 응원하는 '외국인 팬'들도 많다.
카타르는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높은데, 이 중 대부분이 아랍권의 요르단이 아닌 한국을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정기용 카타르 한인회 이사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동아시아 교민들이 많다. 일본인들도 한국을 응원하러 온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4강부터는 8강과는 다른 게, 대규모로 오신 붉은악마가 한인회와 협력하고 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할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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