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려, 새벽까지 곳곳에 눈발[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4. 2. 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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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떨어진 6일 서울 광화문사거리 풍경. 연합뉴스



수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6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1㎝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 영향으로 아침에는 강원영동중·남부에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8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2∼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먼바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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