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슈] 춘천 퇴계역 신설 공약 놓고 허영-유정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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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춘천 갑·을 예비후보가 '춘천 퇴계역 신설' 공약을 놓고 맞붙었다.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예비후보는 6일 같은 당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예비후보의 '춘천 퇴계역 신설' 공약을 두고 "균형발전 관점이 결여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허영 예비후보가 춘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춘선 도심구간 지하화 및 퇴계역 신설을 공약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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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차원 강북역 신설해야”
더불어민주당 춘천 갑·을 예비후보가 ‘춘천 퇴계역 신설’ 공약을 놓고 맞붙었다.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예비후보는 6일 같은 당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예비후보의 ‘춘천 퇴계역 신설’ 공약을 두고 “균형발전 관점이 결여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허영 예비후보가 춘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경춘선 도심구간 지하화 및 퇴계역 신설을 공약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춘천 강북지역은 춘천 도심지역과 비교했을 때 교통 인프라, 주거환경, 교육환경 등이 뒤떨어져 있다”며 “강북지역 주민들은 일찍이 동서고속철 계획 수립 시부터 ‘강북역’ 신설을 강력히 요구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퇴계역 신설은 철도역 신설의 최소 기준인 접근성, 대중교통 연계성, 미래이용 수요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면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허 의원은 춘천 출신의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으로 춘천 균형 발전 차원에서 강북역 신설을 공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예비후보는 이날 ‘퇴계역 신설 철회’를 언급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가 ‘면밀 검토’로 수위를 낮춰 성명서를 재발송했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 측은 “일부 사실관계 확인에 문제가 있었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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