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후 총선 본선행 윤곽… 막판 공천전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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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강원 총선 본선에 등판할 여야 후보들이 설 연휴 이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 강원총선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중진 희생'을 요구하면서 도내 선거구별로 격화되고 있는 공천 경쟁과 함께 도내 여권 중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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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권성동·한기호 행보 주목
민주 명절후 경선방식 발표 가닥
22대 강원 총선 본선에 등판할 여야 후보들이 설 연휴 이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 강원총선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중진 희생’을 요구하면서 도내 선거구별로 격화되고 있는 공천 경쟁과 함께 도내 여권 중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1차 경선(23곳) 및 단수 공천 선거구(13곳)를 발표한 가운데 강원지역은 설 명절 이후 진행될 2차 심사에서 공천 적용 방식이 발표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설 연휴 기간, 단수 공천 신청 지역을 제외하고 도내 여야 후보들은 진영별로 치열한 공천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 희생’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승리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헌신해야 한다”며 “정말 치열한 승부의 장에 실력 있는 분들, 중량감 있는 분들이 많이 나가주시는 게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5선 서병수(부산진구 갑) 의원과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각각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전재수)과 경남 양산을(김두관) 출마를 권고했다는 점에서 3선 이상 중진들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내에선 4선 권성동(강릉)의원, 3선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같은 요구가 모든 중진 의원들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강원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은 면접 마지막날인 17일이다.
특히, 의견이 분분했던 ‘동일 지역구 3선 국회의원’ 범위에 대해선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유권자 변동이 있었던 지역구도 감산점을 적용하기로 해 한기호·권성동 의원도 이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다만, 권 의원에 대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 따른 감산점 적용 여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복당 이후 대선·지선에서 연승을 이끄는 등 당 기여도를 들어 ‘탈당 패널티’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공관위는 설 명절 이후 진행될 2차 심사를 통해 강원지역에 대한 경선 방식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도전역에서 치열한 예비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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