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체육 활성화 정조준, 전국체전 순위 결정 방식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 순위 결정 방식이 바뀌면서 이에 따른 지역 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산 비율·팀 유지율 등 점수 치환
10위권 반복 강원 등위부상 도움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 순위 결정 방식이 바뀌면서 이에 따른 지역 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대회다. 1949년부터 지역별 순위를 매겨 우승팀을 가렸고, 1959년부터는 종목별 1~6위 입상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 2001년에는 일부 종목 개최지 가산점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에 의한 특정 시도의 상위권 고착화 등으로 전국체전에 대한 다른 시도의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38회)과 경기(32회)를 제외한 타 시도에서 우승한 경우는 경상북도(2회), 전라남도, 충청남도(이상 1회) 정도다.
다른 시도에서 전국체전 관심도가 떨어지자 위기에 봉착한 체육회는 경기력에 초점을 맞춘 순위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체육 발전을 위한 다른 항목도 평가에 포함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TF를 결성하기로 했다.
전국체전 종합 순위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 확정 배점에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비 시도체육회의 예산 비율, 시도 인구 대비 등록선수 비율, 시도 팀(운동부) 유지율을 점수로 치환해 가산하고 팀을 창단하는 시도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밖 순위를 반복했으나 이번 개선안대로 올해 전국체전에 반영될 경우 10위권내 등위부상도 기대된다.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개선안이 적용된다면 우리 도를 포함, 전국체전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시도가 유리해져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섭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국민의힘,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 영입
- ‘더 이상 시간없다’ 강원 사실상 현행 8개 선거구 유지 가닥
- 베일벗은 GTX-D 신설노선…원주까지 연결하고 ‘더블Y’ 형태로
- YNC&S, 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자문 맡는다
- 막내급 공직 탈출 가속, 위기 멈출 방법이 없다
- 삼척 맹방해변 'BTS 조형물' 지식재산권 문제로 결국 철거
- 강릉·동해·삼척서도 쿠팡 '로켓배송' 가능해진다… 지역 물류격차 해소 기대
- "저출산시대 나라를 살리셨네요"…춘천서 세쌍둥이 탄생 경사
- 강원도 춘천·원주·강릉 등 5개 지구 재건축 재개발 가능
- 고려거란전쟁 전개 논란…“현종 바보로 만들어” 원작자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