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함께 빛났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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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지난 2월 1일 폐회식을 끝으로 14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우리 강원 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이번 대회의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유산이 다시 한번 들썩이는 공간이 되었듯 이후에도 올림픽 활용 방안이 적극 모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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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지난 2월 1일 폐회식을 끝으로 14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특히, 최초로 아시아에서 개최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이후 ‘강원’이라는 지역 명칭을 부여받은 유일한 올림픽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우리 함께 빛나자’를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의 빛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우주 속에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고 빛나는 존재”라는 내용을 담은 개회식과 ‘다시 빛나자’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은 폐회식의 스토리처럼 대회 기간 총 78개국 1800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귀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각국의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함은 물론이고,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빛나는 대회를 치렀고 다시 빛날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직위를 비롯해 정부의 관심과 개최 시군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자, 시민 등 각계 관계자들의 노력과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모두의 관심 속에 응원받으며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대회 개최의 결과는 추후 분석해야겠으나 경기장은 막바지로 갈수록 경기장은 구름 관중을 이루며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특히, 피겨스케이팅은 최고인기 종목을 입증하며 평일 1만 2000여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개최 지역 인근 상가는 ‘K-푸드(food)’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로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연일 붐비며 올림픽의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죽헌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와 체험행사가 인기를 끌며 ‘K-컬처’를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강릉시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성화대를 비롯해 대회 기간 임시로 개관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연일 매진되며 신기술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종목 가상 체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여 ‘올림픽 유산 활용’이라는 측면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다만, 대회가 끝이 나더라도 올림픽의 유·무형 유산활용을 지속할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쉽지 않은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를 소개하는 ‘드림 프로그램’은 올림픽 유산활용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설상 및 빙상 스포츠 훈련과 한류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발굴하여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서 스포츠와 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회를 위해 모든 관계자와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응원하고, 화합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무사히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우리 강원 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이번 대회의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유산이 다시 한번 들썩이는 공간이 되었듯 이후에도 올림픽 활용 방안이 적극 모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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