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돌봄·여가·요양 중심 노인복지정책 확대

전인수 2024. 2.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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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900여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2024년, 지난해에 비해 50억원이 증액된 8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구축, 노인여가활동 활성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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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증액…치매병원 신축 추진

동해시가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900여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동해시는 2024년, 지난해에 비해 50억원이 증액된 8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구축, 노인여가활동 활성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 소득 창출을 위해 작년 대비 443명이 늘어난 5275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1826명을 선정,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등 128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중증장애인 3080명에 대해서는 가정에 설치한 감지기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비토록 한다.

복지사각지대 위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는 수행기관 2곳을 통해 상담, 자원연계·일상생활지원 등 예방적 복지에 나서고, 저소득 독거노인에게는 1일 350명의 지원 인원을 활용해 무료급식 또는 식사를 배달해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또 병원동행서비스, 응급안전돌봄대상자 200명 우유배달을 통해 건강증진과 함께 독거노인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늘어나는 노인치매환자에 대비해 76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봉동에 치매전담요양병원 신축을 추진,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석해진 시 가족과장은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으로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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