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시장서 연쇄 폭발로 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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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노천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잇따른 폭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주민 등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가디슈의 가장 큰 시장인 바카라의 상인 하산 알리는 "시장 중심부의 네 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모가디슈 에르도안 병원의 간호사 3명은 폭발 현장에서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이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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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노천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잇따른 폭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고 현지 주민 등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가디슈의 가장 큰 시장인 바카라의 상인 하산 알리는 "시장 중심부의 네 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모가디슈 에르도안 병원의 간호사 3명은 폭발 현장에서 20명 이상의 부상자가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날 폭발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수시로 자행하는 폭탄 테러와 유사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아랍어로 '청년들'이라는 뜻을 가진 알샤바브는 이슬람법정연합(ICU)이라는 조직의 청년 분과로 출발해 2010년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다.
소말리아를 이슬람근본주의 국가로 바꾼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10여년 동안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치안력이 약한 지방에서 은신처를 옮겨가며 정부와 군, 민간인에 대한 게릴라식 공격을 감행하지만 수도 모가디슈에서도 종종 준동한다.
지난달 16일에도 모가디슈에서 알샤바브의 자살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같은 달 10일에는 중부 벨레드웨이네에서 이륙 직후 기체 결함으로 인근 마을에 비상 착륙한 유엔 헬기를 나포해 6명을 억류하기도 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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