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오윤아 "'아픈 애 왜 여기서 키워?" 이웃 독설에 단독주택 이사 결심"[종합]

이혜미 2024. 2. 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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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의 아픔을 전했다.

오윤아는 "아픈 애를 왜 여기서 키우나?"라는 한 주민의 독설을 듣고 이사를 결심한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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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의 아픔을 전했다. 오윤아는 “아픈 애를 왜 여기서 키우나?”라는 한 주민의 독설을 듣고 이사를 결심한 사연을 소개했다.

6일 SBS ‘강심장VS’에선 오윤아 배종옥 송해나 이호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오윤아는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들과 소통 중. 오윤아는 “난 일상만 찍는다. 아들 민이가 나온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좋더라. 우리 채널 최고의 게스트다. 촬영을 할 때도 사람들이 나보다 민이를 먼저 알아본다”며 웃었다.

이어 “민이가 어릴 땐 정말 말랐었다. 5살 때 음식을 너무 안 먹어서 몸무게가 9kg에 불과했다.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도 했었다”면서 “후에 학교에 다니고 맛있는 걸 먹기 시작한 순간부터 식욕이 막 터지더라. 치킨으로 입문을 쌀 중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 전엔 하도 밥을 안 먹어서 고기에 밥을 같이 먹였더니 지금도 그렇게 먹는다. 지금 18살인데 몸무게가 100kg이 됐다”라는 것이 오윤아의 설명.

싱글맘으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 군을 홀로 양육 중인 그는 “나 같은 경우 별거 생활을 길게 했고 민이를 위해 이혼을 미뤄왔었다. 민이가 여행을 좋아하는데 아빠가 놀아주는 아이들을 부러워했다. 그래서 수영장 같은데 가면 내가 옆에 있어야 하는 거다. 없으면 다른 아저씨한테 붙는다. 그런 미안함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내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는데 이유가 있다. 하루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이가 ‘우우’ 하고 소리를 내니까 같이 탄 주민 분이 뒤로 숨은 거다. 어머니가 ‘아이가 아파서 그래요.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했는데 그분이 ‘아픈 애를 왜 여기서 키워요?’라고 하더라. 결국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했고 자유롭게 키우고 있다”라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윤아는 자기관리로 정평이 난 스타. 이날 자기관리 비결로 끊임없는 투자를 꼽은 그는 “얼굴에 레이저 시술 등 뭔가를 하기보다 꾸준한 마사지와 자연스러운 관리를 하는 편이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탄츠플레이에 푹 빠져 있다는 그는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연예인들이 한다. 체형과 라인이 예뻐진다”며 예찬론도 폈다.

나아가 “과거의 나는 170cm에 45kg을 유지했었다. 덩치가 있다 보니 살을 빼야 예뻐 보이는 느낌이 있더라. 그땐 왜 그렇게 집착을 했는지 모르겠다. 어릴 땐 마른 게 너무 좋았는데 40대 이후부터는 몸무게도 체크하지 않는다”라며 달라진 마인드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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