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여행 와서 이럴래” 연인과 헤어질 결심하는 최악의 행동은?[여행가중계]

김혜성 여행플러스 기자(mgs07175@naver.com) 2024. 2. 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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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 사진=PEXELS
2024년의 첫 달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설날도 코앞으로 다가오며 가족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부푼 분들도 많을 겁니다. 연휴가 반가운 분들도, 부지런히 세워놓은 여행 계획에 가슴 설레는 분들도 있을 테죠.

여행가중계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재밌는 두 소식 전합니다. ‘여행지에서 연인이 미워지는 행동 순위’와 ‘국내 및 해외여행 동향 지각변동’입니다.

1.“자기야 여행 와서 이럴래” 연인과 헤어질 결심하는 최악의 행동은?
여행지 호텔방 짐부터 푼다고?…연인의 얼굴색은 변 한다(아시아경제, 24.02.01) “왜 짐부터 풀어”.. 커플 여행 ‘모 아니면 도’.. 최악의 습관은?(JIBS뉴스, 24.02.01)
사진=PEXELS
여행지에서 연인과 이별을 결심할 만큼 미워 보이는 행위 1위로 ‘여행 첫 일정을 소화하기 직전에 짐을 푸는 것’이 꼽혔다.

호텔스닷컴은 최근 한국 연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홀리데이 루맨스(Holiday Room-ance)’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연인과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행하는 연인 / 사진=PEXELS
조사에 따르면 ‘여행이 연인과 유대감을 높여준다’는 항목에는 86% 응답자가 동의했다.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객이 연인과 여행을 함께할 때 애정이 더 깊어진 경험을 한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의 연인이 여행할 때만 나타나는 습관이 있냐’는 물음에는 약 64%의 응답자가 ‘예’라고 답했다. 여기에 연인의 여행 습관이 사랑스럽다고 답한 응답자는 75%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랑스러워 보이는 여행 습관이 있다면, 못나 보이는 습관도 있기 마련. ‘연인에게 특정한 여행 습관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 여행객 비율은 무려 55%로 절반을 넘는 수준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10%는 ‘연인의 여행 습관으로 다툰 경험’이 있었으며, 5%는 ‘연인의 여행 습관이 여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짜증 났다’고 답했다.

“기껏 호캉스 와서 제발 이것 좀 하지 마!”…1위부터 10위는?
(좌) 짐을 풀고 있다 (우) 호텔 / 사진=PEXLES
연인의 짜증 나는 여행 습관 1위에 오른 ‘여행 첫 일정을 소화하기 직전에 짐을 푸는 행위’는 응답자 25%의 선택을 받았다. 두 번째로 미운 여행 습관에는 ‘그다지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자질구레한 호텔 시설을 전부 이용하려 함’을 꼽았으며 22% 응답자가 해당 항목을 골랐다.
(좌) 계획 (우) 욕조 / 사진=PEXLES
3위에는 20% 응답자가 꼽은 ‘여행 전 지나치게 세부적인 계획 및 조사로 즉흥적인 재미를 떨어뜨림’이 올랐다. 19% 응답자가 선택한 4위는 ‘욕실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낭비함’이었다.
호텔 음식 / 사진=FLICKR
이어서 5위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호텔 미니 바 등 객실 음식을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함’이 차지했다. 여행지에서도 소비 욕구를 마냥 억누르기만 하는 ‘짠돌이’ 연인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좌) 무계획 (우) 베개 /사진=PEXELS
다음으로 17% 응답자가 택한 공동 6위를 차지한 여행 습관 중 하나는 ‘여행지와 관련한 조사와 계획을 세우지 않음’이었다. 연인의 부정적인 여행 습관 3위를 차지한 ‘여행지에서 모든 일정을 계획하려는 연인의 모습’과는 상반한 결과다. 여행 전 연인이 계획을 지나치게 철저히 세우지도, 너무 즉흥적이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으로 세우길 바라는 것이다. 두 번째 습관은 ‘본인이 본래 쓰는 베개 등 침구류를 호텔까지 가져옴’으로 역시 17% 응답자가 택했다.
(좌) 호텔 출입 카드 (중) 호텔 음식 (우) 짐 / 사진=PEXELS
7위를 차지한 여행 습관은 ‘객실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거나 혹은 상대방이 가지고 있을 거라 단정하는 행위’였다. 8위에는 10% 응답자의 선택을 받은 ‘값이 비싸더라도 개의치 않고 호텔 객실 음식을 다 먹어 치움’과 ‘여행 가방에서 짐을 풀지 않음’이 공동으로 올랐다.
(좌) 더러운 객실 (우) 리모콘 / 사진=PEXELS
다음으로 9위에는 ‘침대 정리를 하지 않는 등 호텔 객실을 지저분하게 씀’이 올랐다. 자기 집이 아니라고 청결하지 않게 사용하는 연인의 모습이 환상을 깬다고 답한 응답자는 9%였다. 뒤이어 ‘호텔 객실 온도를 내게 묻지 않고 변경함’과 ‘호텔 직원 등에게 무례함’이 공동 10위였다.
(좌) 조식뷔페 (우) 룸서비스 / 사진=FLICKR
이러한 연인의 짜증 나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호텔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로 조식 뷔페가 꼽혔다. 연인의 거슬리는 행동을 부드럽게 지적하거나 습관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아침부터 맛있는 식사로 기분을 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9%로 압도적인 1위였다.

2위는 ‘룸서비스’가 차지했다. 까다로운 연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룸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5%였다.​​ 이어 일일 객실 청소 서비스는 31%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응답자 대부분이 너저분한 연인의 습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 답했다. 4·5위에는 각각 ‘늦은 체크아웃’과 ‘빠른 체크인’이 올랐다.

호텔스닷컴의 여행 전문가 멜라니 피시(Melanie Fish)는 “호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가방만 내려놓고 바로 여행을 시작하려는 것만큼 로맨틱한 주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다. 기대와는 다르게 연인이 바로 짐부터 풀기 시작한다면 아무래도 상대방은 기운이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편리한 외출을 돕는 언패킹(짐 풀기 및 정리) 서비스나 주로 저녁에 더 활기 넘치는 연인을 위한 늦은 체크아웃 등 호텔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2. “해외여행 열풍 2030여성에서 이대남으로 옮겨갔나” 여행판은 지금 대격변 중
국내 여행 30~40대 여성, 해외는 20대 남성 주도(부산일보, 24.01.31) 요즘 여행, 국내는 30∙40대 女·해외여행은 ‘이대남’ 주도(뉴시스, 25.01.31)
여행 / 사진=PEXELS
최근 코로나 이후 여행 핵심 소비자층에 큰 변화가 생겼다. 여행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9일 ‘2023·2024 국내 및 해외 여행소비자 행태의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선 코로나 이후 국내 여행 주요 소비층은 3040 남성에서 3040 여성 중심으로 변화했다. 반대로 해외여행은 2030 여성에서 20대 남성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 닥쳐온 불경기와 고물가가 각 계층의 여가생활 양상 전반을 뒤엎은 것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객(Target), 자원(Resource), 접근성(Accessibility), 가격 대비 만족도(Value for money). 인터넷과 연결성(E-connect), 만족도(Loyalty) 등 T.R.A.V.E.L이라는 6개 항목을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으로 나눠 2023년과 2024년 여행 동향을 살폈다.

해당 보고서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여행지수(TCI)가 지표로 등장한다. TCI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현재 차이를 수치로 비교하는 것으로 지수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더 많이 증가하고, 작을수록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2030여성 지고 이대남 뜨는 해외여행, 여행객(Target)

국내여행은 3040 여성이 증가하고 해외여행은 20대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 / 그림=김혜성 여행+ 기자
국내에서 ‘여행객’ 항목을 살펴보면 3040 여성의 국내 여행 경험은 코로나 전보다 늘어났다. 압도적인 국내 여행 강자였던 3040 남성의 국내 여행 경험을 능가했다. 30대와 40대 여성 사이에서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비율도 남성보다 높았다. 즉, 국내 여행시장은 현재 여성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국내 여행 소비자들은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 소비를 줄이고 지인 등을 만나는데 집중하는 사람 중심 여행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여행지 선택에 지인 추천 의존도가 TCI 150으로 크게 높아졌는데 이러한 사람 중심 여행 형태의 증가는 소비 지출로 이어진다. 자칫 국내 여행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여행업계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30여성들의 로망 ‘해외여행’은 이제 이대남의 꿈으로 변했다. 2019년 2030여성이 주축을 이뤘던 해외여행 시장은 코로나 이후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2030여성의 해외여행 경험률은 각각 TCI 62와 65로 평균(TCI 62)인 반면 20대 남성은 TCI 77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 사이에서 해외여행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고용 등 경제 측면에서 안정적인 계층이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 닥치고 가는 무목적 여행이 추세…자원(Resource)

비행기 / 사진=PEXELS
해외여행에서도 볼거리(TCI 66)·먹거리(TCI 89)·놀거리(TCI 82) 등 여행 주 체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 전보다 낮아졌다. 이는 비싼 해외여행 경비에 여행의 본질을 잊고 비용에 맞춰서 여행의 떠난다는 사실 만에 의의를 두는 ‘무목적’ 여행 증가를 의미한다.
나 홀로 여행객이 감소하고 연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 그림=김혜성 여행+ 기자
코로나 때 한창 유행이었던 ‘나 홀로 여행’의 시대는 슬슬 지는 추세다. 나 홀로 여행은 2021년 TCI 275과 2022년 TCI 182로 급격히 증가했다가 2023년 들어 TCI 83으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이 TCI 140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로 그간 못했던 기념 여행 등을 떠나는 일종의 보복 여행 여파로 보인다.

● 싸고 가까운 여행지가 유행, 접근성(Accessibility)

(좌) 경기도 수원 (우) 서울 잠실 / 사진=PEXELS
‘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국내 여행에서는 저비용 및 근거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지역으로 서울(TCI 112)과 경기도(TCI 117)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강원, 충정 지역 역시 여행 관심도가 올랐다.
(좌) 제주도 (우) 부산광역시 / 사진=PEXELS
반면 수도권으로부터 거리가 먼 제주도와 부산의 여행 경험률 TCI 는 각각 99과 78로 코로나 이후보다 낮아졌다. 방문 계획 TCI 역시 순서대로 78과 81로 저조했다. 제주도와 부산을 찾은 여행객도 줄고 찾은 사람도 줄고 있다는 뜻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제주도와 부산은 국내 최고 수준 여행 및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물가나 상도의 등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여행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심리적 접근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순서대로 일본, 베트남, 태국 / 사진=PEXELS
해외여행 역시 저비용 및 근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특히 일본(TCI 133)과 베트남(TCI 127), 태국(TCI 111) 등 아시아 지역 여행 경험률이 코로나 전보다 크게 올랐다. 익숙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최적의 여행지로 인식하고 있다.

국내 여행 먹거리까지 별로라고? Value for money(비용 및 가성비)

한정식 / 사진=FLICKR
국내 여행을 ‘가격 대비 만족도’ 항목으로 따져봤을 때 경비 중 식음료비 지출이 가장 컸으나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음식값의 실제 상승률이 식음료 비용 증가율(TCI 115)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국내 여행에서 식도락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여행의 먹거리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다는 의미로 이어진다. 실제로 조사 결과 국내 여행지 선택 이유로 먹거리(TCI 73)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먹거리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 국내 여행과 달리 해외여행 ‘가격 대비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 ​2023년 해외여행 평균비용은 183.4만 원이었고, 1박당 비용은 29.9만 원이었다. 코로나 전 국내 여행의 6.7배였던 비용이 7.7배로 올랐음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더 크다.

여행지 선택 시 ‘비용이 적당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점을 생각하면 해외여행의 목적과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비싸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출발해 눌려왔던 욕구를 해소하고 있는 것이다.

●여행 준비할 때 공공기관 관광 앱 철저히 외면하고 000만 보는 현실, 인터넷과 연결성(E-connect)

여행 소비자들은 공공기간 관광 웹과 앱 등보다는 SNS와 블로그를 참조하고 있다 / 그림=김혜성 여행+ 기자
‘인터넷과 연결성’ 측면에서 국내 여행을 분석하면 여행 상품을 구입할 때 공공 또는 상업적 채널보다 지인 추천과 SNS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여행지 선정에서 공공기관의 관광 앱이나 여행 전문 웹사이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해당 사이트는 진부한 구성과 내용만을 담고 있어. 지인에게 실제 여행 경험과 평가를 듣는 것을 더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다. SNS 다음으로 자주 활용하는 여행 정보 습득 채널은 블로그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해외는 지인 추천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작고, 블로그가 주된 정보통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구매하기 위한 기기로 PC 인터넷을 주로 활용했으나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모바일 인터넷이 우위를 점했다. 현재까지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 제주도 진짜 위기인가, Loyalty(만족도·추천 의향·재방문의향)

국내 여행 체감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체감 만족도는 상승했다 / 그림=김혜성 여행+ 기자
국내 여행의 체감 만족도(TCI 97)·추천 의향(TCI 98)·재방문 의향(TCI 98) 모두 코로나 전보다 낮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는 만족도·추천 의향·재방문 의향 모두 TCI 96으로 전 영역에서 16개 시도 중 가장 하락 폭이 컸다. 이는 최근 벌어지는 제주도에 대한 많은 논란을 객관적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제주도의 2019년 여행의향률은 16.9%였으나 2023년 13.3%까지 떨어져 TCI 79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7년과 2018년 전국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선호도와 충성도를 보인 제주도의 추락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여행의 체감만족도(TCI 99)는 코로나 전에 비해 미세하게 낮아졌으나, 추천의향과 재방문 의향은 둘 다 TCI 101로 조금 높아졌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단연 일본이다. 일본은 만족도(TCI 101)·추천 의향(TCI 107)·재방문 의향(TCI 107)로 모두 이전에 비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에는 일본이 상대적으로 저비용·근거리·단기간을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의 최근 성향에 딱 들어맞는 여행지인 영향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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