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왕이 첫 통화..."상호 편리한 시기 방중 협의"

조수현 2024. 2. 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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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해 50분간 통화를 하고 고위급 교류와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한중 관계 전반과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왕 부장이 앞으로 조 장관과 좋은 업무협력 관계를 형성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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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해 50분간 통화를 하고 고위급 교류와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한중 관계 전반과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왕 부장이 앞으로 조 장관과 좋은 업무협력 관계를 형성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며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취임 축하와 방중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가자고 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조 장관은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조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강화해주길 당부하고, 중국 내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차기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이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전할 것을 제안했고 왕 부장은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양측은 아울러 한중 외교안보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의 협의체가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무역투자 심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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