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지상주의 구역’ 이태빈X차주완, ‘애써 외면’이태빈 VS ‘그렁 미소’ 차주완, 돌발 고백 현장

‘연애 지상주의 구역’ 제작사 제공

글로벌 OTT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 이태빈과 차주완이 극과 극 반응을 터트린 ‘돌발 고백’ 현장으로, 복잡미묘한 모먼트를 그려낸다.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극본 권초롱/연출 김균아/제작 스튜디오 커피브레이크, 순이엔티/원작 화차, 대원씨아이/ 이하 ‘연지구’)은 스물아홉 살인 태명하(이태빈)가 선배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열아홉 살 모습으로 떨어진 후 ‘최애 캐릭터’ 차여운(차주완)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청춘 성장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현재 주 2회씩 총 4회까지 방영된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공개 직후 OTT ‘왓챠’ TOP1에 등극한 것은 물론 다음 공개 일을 하루 앞둔 6일 현재까지도 ‘왓챠’ TOP2의 자리를 차지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BL 전문 OTT 채널 ‘헤븐리’ 속 오늘의 TOP10 안에 랭킹 되는 등 ‘연지구’표 청량 BL의 확고한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태명하를 향한 차여운의 호감도는 상승했지만, 태명하에게 이상 증세가 연달아 발현되면서 불길함을 드높였다. 더불어 차여운은 태명하와 함께 첫 데이트에 나섰다가 태명하에게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해 설렘을 안겼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 이태빈과 차주완이 180도 다른 온도차를 드러낸 ‘서프라이즈 고백’ 현장을 선보인다. 극 중 차여운이 태명하에게 갑작스럽게 마음을 전하는 장면. 울컥한 차여운이 그렁한 얼굴로 태명하를 향해 돌직구 고백을 날리자 태명하는 애써 외면한 채 복잡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다. 태명하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차여운이 흐릿한 미소를 띤 채 태명하를 뚫어져라 응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과연 두 사람이 핑크빛을 예고했던 지난 회차와는 또 다른 반전을 일으킬지, 태명하가 갑자기 차가워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태빈과 차주완은 ‘돌발 고백’ 장면 촬영을 앞두고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논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태빈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고백을 건네오는 차여운을 마주하는 태명하를 섬세한 표정 변화로 그려내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했다. 차주완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은 전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고백 순간의 떨림을 온몸으로 표출했고, 최대한 환한 표정에 담긴 차여운의 애처로운 심리를 생생하게 담아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태빈과 차주완의 내면 연기가 돋보인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킬링 장면이다”라며 “5회에서는 태명하를 향한 차여운의 적극적인 플러팅이 시작된다. 더욱 흥미진진해질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총 8회로 제작된 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국내 OTT ‘티빙’, ‘웨이브’, ‘왓챠’, ‘네이버 시리즈온’ 등에 매주 2회씩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