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자존심도 걸렸다'…리그 최고 피니셔 손흥민→요르단전 출격 대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정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가 많은 선수들을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7.1골이었지만 12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고의 피니셔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8시즌 연속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5.9골이었던 황희찬은 10골을 성공시켜 기대득점보다 4.1골을 더 넣었다.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에는 리버풀의 조타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기록한 조타는 기대득점보다 4.4골을 더 성공시켰다. 또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베일리(아스톤 빌라),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에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함께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살라(리버풀)는 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은 7일 오전 0시 요르단을 상대로 20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요르단을 꺾으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이번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예상 외의 난타전을 펼치며 2-2로 비겼다. 요르단을 상대로 손흥민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이후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과 함께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3승3무를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 본선에선 두차례 대결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과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잇달아 동점골을 성공시킨 끝에 극적인 승리를 이어왔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3골을 터트린 가운데 요르단전에서 이번 대회 첫 필드골을 노린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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