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현지 교민+다국적 응원단…요르단전 현장 분위기 후끈[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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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를 비롯한 약 3000명의 한국 팬들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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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0시 요르단과 결승 다툼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붉은악마'를 비롯한 약 3000명의 한국 팬들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을 2시간 앞두고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 '붉은악마'와 교민들은 운동장 주변에서 북을 치면서 '아리랑' '오 필승 코리아' 등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부터 현장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는 호주와의 8강전까지는 소규모에 그쳤다. 하지만 요르단전에는 약 1000명의 카타르 교민을 포함, 전체적으로 3000명 규모의 응원단과 함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정기용 카타르 한인회 이사는 "준결승전은 대규모 응원이 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KFA)와 붉은악마가 협의를 해서 한국 측 골대 뒤쪽에 티켓 1000석을 확보했다"면서 "붉은악마 100명이 교민들과 함께 대규모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FA의 도움으로 많은 교민들의 현장 응원이 가능해졌다. 승리를 확신하며 신나게 응원하고 있다. 벌써 결승전 티켓 구매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한국을 응원하는 외국인까지 포함, 최대 3000명 가량의 팬들이 조직적인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정 이사는 "현지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외국인 팬들이 굉장히 많다.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축구팬들은 한국을 응원한다. 일부 일본인들도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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